당기순손실 규모 커 영업위축 등 불가피

중견식품업체인 고제, 우성식품, 범양식품 등 3개사 정기주총결과 경영상태가 약하고 당기순손실 규모가 커 영업위축이 우려되고 있다.

서초동 소재 본사에서 제 43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한 고제는 전기보다 66.1% 늘어난 448억4,600만원의 매출액을 승인하고 무배당을 결정했다.

정기주총결과 고제의 매출총이익은 41.2%가 늘어난 81억3,000만원이었으며 영업이익은 344.6%가 늘어난 35억1,200만원이었고, 경상손실과 당기순손실은 이자비용 증가 및 기타의 대손상각으로 31.1%가 늘어난 553억4,000만원이었다.

또한 대구시 서구 본사회의실에서 정기주총을 연 범양식품은 전기보다 41.2%가 준 496억900만원의 매출액과 19.0%가 줄어든 87억400만원의 경상손실과 당기순손실을 승인하고 무배당을 결정하고 이규헌이사를 선임했다.

매출액이 줄어든 것은 판매방식이 소비자에게 직접 판매하는 방식에서 O.E.M.판매방식으로 전환하면서, 매출단가가 감소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우성식품은 역시 해운대구 본사에서 주주총회를 열고 전기보다 6.8%가 줄어든 143억3,500만원의 매출과 5.3%가 는 138억5,100만원의 경상손실, 32.9%가 늘어난 174억7,300만원의 당기순손실을 승인했으며 상장폐지 기준일은 3월 31일에서 2002년 7월 1일로 변경됐다.

그리고 임기가 만료된 조정호^윤영준 이사, 김융 감사, 이춘재 사외이사를 재선임하고 신임 박정규 이사를 선임했다.

저작권자 © 의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