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채섭취량 350g 이상 섭취권장도 긍정적 작용

녹황색계열 야채를 원료로 한 야채주스와 토마토가 일본 음료시장에서 인기 상한가를 나타내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일본 전국청량음료공업협회 집계결과 작년도 야채주스 생산량은 99년보다 34.1% 늘어난 22만kl에 달했으며 2년전에 비해서는 2배가량 증가했다.

특히 일본국민 1인당 야채 섭취량이 매년 감소하고 있어 후생노동성이 1일 성인 야채섭취량을 350g으로 권장하고 있는 현실을 감안할때 녹황색계열 야채주스의 소비량은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일본 야채주스의 원조업체라 할 수 있는 가고메사는 후생노동성의 권고에 착안해 190g들이 캔주스 12종의 농축 야채량을 지금까지 300g에서 350g으로 높였다.

가고메사는 토마토, 단호박, 아스파라거스, 시금치와 같은 녹황색 야채 8종류와 상추, 가지, 생강 등의 담황색 야채 7종류를 원료로 함으로써 기능성 야채주스로서의 이미지를 강조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그리고 선스타사는 녹황야채주스에 유기재배한 야채를 사용했으며 당근을 주원료로 하고 시금치, 피망, 양배추, 샐러리를 추가했다.

이 회사가 특히 독자적으로 배양한 유산균을 첨가해 발효시킨 간퓨레는 야채 특유의 풀냄새를 억제하고 순한 산미를 내게한 것이 특징으로 꼽힌다.

또한 산토리사는 당근을 통째로 하지 않고 조각을 낸 다음 가열시간을 짧게함으로써 생당근 맛을 느끼게 했으며 야채와 과즙의 비율을 6대 4로 조정했고 기린은 야채즙과 과즙의 비율을 2대 8로 과일주스처럼 마시기 쉽도록 했다.

이러한 야채주스 소매가격은 190g캔으로 115~150엔이며 유기재배 야채주스는 160g캔이 250엔에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국민생활센터 설문조사결과 야채주스를 마시는 이유로는 `건강에 좋다' 58.5%, `야채 섭취량이 부족하다' 42.2%, `영양분이 있다' 34.8%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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