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건축자재 속여 반입시도 4명 적발
이들의 범행은 수입화물정보를 분석하는 부산세관 조사요원들이 화물의 수하인이 불분명하고 주소, 연락처 등이 없으며 34톤의 중량에 비해 컨테이너 수(3대)가 많은 점을 수상히 여겨 현품을 확인한 결과 적발되었다. 이들은 지난 8일 중국 청도항에서 밀수 농산물을 3대의 컨테이너에 선적한 후 10일 부산항에 반입하면서 세관에는 마치 건축용 천막 자재인 Canopycover를 수입하는 것처럼 허위 작성한 선적서류를 제출했다. 관세청은 이와 같이 품명을 위장한 농산물 밀수입을 척결하기 위해 앞으로도 수입화물에 대한 정보분석 활동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정용길 기자〉
정용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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