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17일까지 서류접수…3년간 재임

국민건강보험공단 김중호 총무상임이사의 사표가 지난 6일 김화중 보건복지부장관으로부터 수리된 가운데 이 직위에 대한 공개모집에 들어갔다.

보건복지부는 최근 일신상의 사유로 사표를 제출한 김중호 총무상임이사에 대한 사표를 정식 처리하고, 후임자를 오는 13일∼17일까지 공개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이에 따라 건보공단은 총무상임이사를 포함, 지난달 이미 채용공고를 낸 기획상임이사, 가입자지원상임이사 등 3명의 임원을 동시에 채용하게 됐다.

복지부는 특히 '총무상임이사 직위로 채용하되, 공단운영상 필요한 경우 임용기간중 이사장이 직위를 조정할 수 있다'는 단서조항을 명문화해 지난달 채용키로 한 기획 및 가입자지원상임이사와의 교체를 염두 해둔 것으로 분석된다.

총무상임이사의 응시자격 중 경력요건은 △3급 이상 또는 이에 상당하는 공무원으로 관련분야에 4년이상 근무한 경력이 있는 자 △정부산하기관 또는 대학(원)에서 임원 또는 정교수로 1년 이상 재직한 경력이 있는 자 △박사학위 소지자중 공무원 또는 민간경력 16년 이상자로서 관련분야 근무경력이 6년 이상인 자 △석사학위 이하자중 공무원 또는 민간경력 18년 이상자로서 관련분야 근무경력이 8년 이상인 자 등이다.

단, 민간경력은 정부산하단체, 국·공립대학 또는 상장기업 기준이다.

공단은 아울러 최근 약 20여명이 서류를 접수한 것으로 알려진 기획상임이사와 가입자지원상임이사에 대한 인사추천위원회를 이 달 중순께 개최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복지부 관계자는 "공단 총무상임이사 지원자와 이미 접수받은 기획·가입자지원상임이사 등 3명의 지원자들에 대한 인사추천위원회를 늦어도 이달 중순께 공동 개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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