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토레이 대응 위해 코카^P&G합작사 설립

프리토레이 대응 위해 코카^P&G합작사 설립

세계적인 다국적음료업체인 코카콜라와 펩시콜라사가 스낵시장에서 전면전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코카콜라는 소비재 생산업체인 프록터 & 캠블(P&G)사와 펩시로 잘 알려진 펩시코사의 스낵업체인 프리토레미와 전면적으로 맞서기 위해 스낵 및 주스 합작회사를 설립키로 하고 본격적인 작업에 들어갔다.

이 회사의 이름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며 지분은 50%씩 갖게 되며 연간 매출목표는 40억달러로 설정하고 이사회이사 4명은 코카콜라와 P&G가 각각 2명씩 지명한다는 데 합의했다. 신설회사는 신개념 주스와 주스를 응용한 음료 및 스낵 등의 개발과 마케팅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코카콜라의 거대한 유통시스템을 이용할 경우 P&G의 프링글스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보이며 코카콜라는 P&G의 우수한 조사 개발인력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카콜라는 현재 비탄산음료 시장에서 경쟁업체인 펩시코에게 뒤진다는 전망에 직면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게토레이로 유명한 퀘이커오츠 인수전에서 펩시코에 밀린것을 만회하기 위해 다양한 마케팅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이에 대해 샌포드 벤슈타인의 음료산업 전문분석가인 빌페코리엘로는 코카콜라는 쇠퇴해가고 있는 P&G의 브랜드들과 함께하는 전략으로 인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음료수 사업분야의 성장흐름을 반감시킬 것이라고 우려했다. 또 데이븐포트&코의 분석가 앤 구르킨도 이번 양사의 합작업체 설립에 대해 이번 계약은 P&G에게 유리하다는 입장을 보였다.〈윤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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