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개사 91품목…녹십자, 유유 등 지원 잇따라

제약협회 직원들이 북한 용천역 참사에 쓰일 구호의약품을 트럭에 싣고 있다
한국제약협회(회장 김정수, 이사장 이장한)는 29일 북한 용천역 폭발참사지역에 피부질환치료제, 항생제, 진통제, 소독약 등 37개 제약사 91품목5818만원 상당의 의약품을 용천의료지원단을 통해 1차로 지원했다.

의사협회, 약사회 등 보건의료관련 6개 단체가 북한 용천역 기차폭발사고로 인한 사상자 치료와 재활을 돕기 위해 구성한 용천의료지원단은 지원의약품을 용천지역에 긴급 수송할 계획이다.

한편 녹십자(대표 허일섭)는 28일 용천참사 돕기 성금 3000만원과 항생제 등 2억6000만원 상당의 의약품을 각각 조선일보와 대한적십자사에 기탁하는 등 용천참사 피해 동포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또 유유(대표 유승필 회장)도 최근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항생제 린코신주사 등 약 1000만원 상당의 의약품을 북측에 전달했다며 북한 사회의 질병치료에 유용하게 쓰일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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