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계부처 장관 의견수렴…만경강^갯벌상실 쟁점

사업추진 여부를 놓고 논란을 빚고 있는 새만금 간척사업에 대한 정부대책이 3월말경에 최종 확정된다. 국무총리실은 최근 경제부총리 주재로 새만금 간척사업에 대한 관계장관 회의를 개최, 새만금 지역의 만경수역 수질문제와 갯벌 상실 등 관계 장관들의 의견을 수렴해 오는 3월말경 최종대책을 확정키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장관회의에서는 새만금 민^관 공동조사단에서 기준치(0.10ppm)를 초과한 것으로 조사된 만경수역의 총인(0.12ppm)은 상류지역의 하수고도처리시설 설치와 축산분뇨 추가처리시우 기준치에 근접(0.103ppm)한다는 결론을 내렸다.

다만 갈수기의 경우 수역에 따라 이보다 수질이 더 나쁘게 나타나 이에 대한 검토가 요구된다며 판단을 유보했다. 갯벌문제에 대해서는 일본, 네덜란드 등 간척사업 경험이 많은 외국의 갯벌관리실태와 친환경적인 간척사례 등에 대해 관계부처 합동으로 현지조사를 통해 결과를 도출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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