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사 등 전문인력 보강 한약제제 유효성평가 등 기능

날로 규모가 커지고 있는 한약제제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식약청내에 전담기구 설치가 추진중이다.

20일 식약청은 오는 11월을 목표로 한약제제의 인허가를 전담할 '한약관리과' 신설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하반기중 한의사나 한약사 등 전문인력을 보강할 방침이다.

한약관리과는 한약제제에 대한 안전성 유효성 평가를 비롯 안전관리정책, 임상평가 등의 기능을 하게 된다.

식약청 관계자는 "천연물을 근간으로 하는 한약제제 등의 제품화을 통해 한방기술 촉진과 천연물신약·한약제제 산업을 국제적인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전담조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식약청은 이에 앞서 올초 생약, 한약관련 민간처방 등의 제품화나 제형화를 지원하기 위해 한의계와 약계전문가로 구성된 '천연물신약 개발촉진 지원단'을 가동하고 있다.

식약청은 이와함께 올해 한약제제산업의 육성을 위해 한약제제 임상시험 가이드라인, 한약제제 비임상시험 가이드라인, 한약제제 GMP제도 도입방안 등을 중점 연구하기로 했다.

한편 식약청은 한약산업 육성을 위해 지난 2000년 천연물신개발촉진법을 제정했으며 지난해 3월에는 민간차원의 전문기관인 한국천연물신약·한약제제 개발센터를 설립,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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