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에 최상의 의료서비스 제공 다짐
의협-간협, 7일 프라자호텔서
환자에게 최상의 의료 서비스 제공을 위해 의사단체와 간호사단체가 7일 오후 2시 서울프라자 호텔에서 '의사-간호사 존중 선언식'을 갖고 두 직능 단체간 긴밀한 업무 협조 관계 구축을 선언한다.
의협(회장 김재정)과 간협(회장 김의숙)은 양 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날 '의사-간호사 존중 선언문'을 채택하고, 인간의 고귀한 생명 보전과 인류의 건강을 증진시키는 숭고한 사명을 부여받은 의료인으로서 상호 존중해 나갈 것을 엄숙히 다짐할 예정이다.
특히 선언식에서 김재정 의협 회장과 김의숙 간협회장은 "의사와 간호사가 서로의 존재를 존중하는 풍토가 정착될 때, 환자가 최상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는데 공감을 표하고, 국민 건강을 저해하는 각종 사회적 문제를 근절하기 위한 공동 활동을 펼쳐 나갈 것을 밝힐 예정이다.
아울러 앞으로 두 단체는 △환자 중심의 질 높은 의료서비스 제공 △의료현장에서 긴밀한 협조 강화 △전문인으로서 지속적인 윤리 준수 강화 △비의료인들의 불법 의료행위 근절 등을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을 천명하기로 했다.
또한 선언문에 담긴 활동 상황을 실질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국민건강을 위한 의사-간호사 협력위원회'를 발족, 김형규 고대 안암병원장과 성영희 임상간호사회장을 공동위원장으로 손명세 교수(연세의대 예방의학), 권용진 의협 사회참여이사, 엄영란 교수(순천향대 간호윤리학), 한성숙 교수(가톨릭대 간호대학) 등의 위원들을 선정했다.
한편 이날 제될 '의사-간호사 존중 선언문'에는 인간의 건강과 생명을 최고의 가치로 여기고 환자에게 적합한 의료 제공과 전문의료인으로서의 긍지와 자부심을 갖고 한국 의료발전을 위해 적극 협조할 것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