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6일 개원식…지상 7층 505병상 규모
▲ 오는 26일 개원 예정인 화순전남대병원이 최근 모의환자 350명을 대상으로 제4차 종합 모의진료를 실시했다. |
오는 26일 개원 예정인 화순전남대병원이 최근 모의환자 350명을 대상으로 제4차 종합 모의진료를 실시했다.
전 의료진이 투입된 가운데 실시된 최종 모의진료는 그동안 1, 2, 3차 모의진료에서 제기됐던 문제점들을 다시 종합적으로 점검하는 한편, 외래·입원환자들을 실제 진료상황에 맞춰 진행해 4차에 걸친 모의진료 전 과정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강형근 화순병원장은 "그동안 직원들의 노력으로 네 차례에 걸친 모의진료를 모두 만족스럽게 마칠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 직원 가족들을 대상으로 한 마지막 시범진료 등 개원 직전까지 한치의 오차도 없이 모든 준비를 차질 없이 마치겠다"고 밝혔다.
이날 모의환자로 참여한 박모씨(남·69세)는 "비록 모의진료이지만 말로만 듣던 선진국형 병원을 실감할 수 있었다"고 전하고 아울러 분수대, 하늘이 보이는 중앙공원 등 쾌적한 병원시설에도 많은 관심을 보였다.
화순병원은 지하 1층·지상 7층 총 505병상 규모로, 암센터를 비롯해 농어민건강증진센터, 치매·퇴행성뇌질환센터, 관절센터, 재활센터 등 5개 전문진료센터와 26개 외래 진료과로 구성돼 있다.
17일까지 직원과 직원 가족들을 대상으로 시범진료를 실시하고 19일부터 24일까지 최종점검을 한 후 26일 외래 진료를 시작으로 문을 연다. 250병상을 우선 개원하며 입원환자는 5월3일부터 진료할 예정이다.
이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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