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개발 방지대책 등 조치 영향 … 자연보전지역은 증

발제한구역과 준농림지역의 토지거래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설교통부는 전국 시^군^구에서 처리한 지난해 토지거래현황을 분석한 결과 모두 176만1,000필지 2,121㎢가 거래돼, 전국토의 2.13%가 거래됐다고 발표했다. 이같은 토지거래 필지수는 전년대비 5.2%, 면적은 7.3%가 각각 감소한 것이다. 건교부는 전반적인 경기 둔화의 영향과 기업의 구조조정, 난개발 방지대책 시행 등으로 준농림지와 개발제한구역 등의 토지거래가 부진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용도지역별 거래현황에 따르면 상업지역과 공업지역이 각각 26.7%, 11.5%의 거래증가를 보인 반면, 녹지지역과 개발제한구역은 각각 필지수 2.7%, 6.4%, 면적 13.5%, 2.8%가 감소했다. 준농림지역도 필지수와 면적에서 각각 11.1%, 11.8%가 감소했다. 그러나 자연환경보전지역은 오히려 전년에 비해 토지거래가 필지 3.3%, 면적대비 4.6%가 각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김원학 기자〉

저작권자 © 의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