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발렌타인, 출고가격 2만1,885원으로책정

대표적인 위스키제품 가운데 하나인 500㎖짜리 `발렌타인12년산' 위스키를 수입!시판한다고 진로발렌타인스(JBC)는 밝혔다.

알코올도수 40도인 이 제품의 출고가격은 2만1천885원으로 이 회사에서 생산하는 '임페리얼 클래식'(12년산)과 같다. 이 제품은 위스키의 명가인 영국의 발렌타인 가문에서 12년산 이상 숙성된 44종의 몰트(맥아)와 그레인(곡물)을 엄선해 블렌딩한 프리미엄급 위스키라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이원호 상무(JBC)는 '신제품의 시장 안착을 위해 1년여에 걸쳐 소비자들과 유흥업소 등을 상대로 반응을 조사한 결과 만족스러운 결과가 나왔다며 룸살롱 등 고급유흥업소는 물론 신세대 소비층 사이에 인기를 끄는 `웨스턴바' 등에도 이 제품을 시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진로발렌타인스의 신제품 발매에 대해 위스키업계는 JBC가 '발렌타인' 12년산을 출시하는 것은 단기적으로는 젊은 소비자들 사이에 인기를 끌고 있는 롯데칠성의 '스카치블루'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나 '임페리얼 클래식'과의 경합이 불가피하기 때문에 궁극적으로는 '임페리얼 클래식'을 단종시키는 대신 글로벌 브랜드인 '발렌타인' 12년산으로 대체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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