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평양과 유젠바이오에 신동방 본격적인 가세

미국에 제조기술 특허 신청

고품질 식품 생산이 보편화되면서 기능성식품 소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유효성분인 `이소플라본'시장이 3파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특히 태평양과 유젠바이오가 이끌어온 `이소플라본'시장에 식용유를 주력사업으로 하고 있는 신동방이 본격적인 뛰어들었다.

신동방은 콩(대두) 유효성분인 `이소플라본' 제조 기술에 대한 미국 특허등록을 마쳤다며 기능성식품 원료 국산화가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흡수력이 높은 고품질 이소플라본 제조기술을 국내 기술로 미국에 특허 등록을 마침으로써 국내 기능성 식품 원료의 국산화를 가속화하는 한편 수입 대체 효과를 볼 수 있게 됐다고 신동방측은 설명했다.

국내산 `이소플라본'의 경우 특히 미국과 일본 등지 업체가 수출하고 있는 이소플라본 가격은 kg당 30만-40만원선이지만 신동방 등의 판매가는 25만-30만원선으로 충분한 경쟁력이 있어 기능성 식품문화가 아직까지 제대로 정착되지 않은 아시아시장에서의 선전이 기대된다.

이같은 시장상황을 감안해 태평양과 유젠바이오는 본격적인 아시아시장 공략 채비에 들어갔으며 신동방 역시 해외시장 진출에 남다른 관심을 표시하고 있다.

`이소플라본'은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과 구조가 비슷해 식물성 에스트로겐으로불리기도 하며 암세포 성장 억제 및 고혈압, 골다공증 예방 등의 효능이 있는 것으로학계에 알려져있다. /윤영진 기자 yjyoon@bo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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