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료비 지속 증가·사회적 이슈·급여기준 초과 대상

선별집중심사 대상 3개 부문 10항목 확정·공개

척추수술과 치근활택술, 요양병원에 대한 선별집중심사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서울지원에 의해 올해 집중 시행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서울지원(지원장 최명례)은 진료비가 지속적으로 상승하거나 사회적 이슈 등으로 관리가 필요한 항목을 미리 선정해 집중 심사하는 이 같은 내용의 '2014년도 선별집중심사대상' 10개 항목을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선별집중심사는 국민에게 필요한 진료는 최대한 보장하고, 불필요한 진료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실시하고 있다.

확정된 선별집중심사 10개 항목에 따르면 우선, 진료비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척추수술 △치근활택술 △요양병원 등 3개 항목이 포함됐다.

이와 함께 사회적·정책적 이슈 대상인 △향정신성의약품 장기처방(31일 이상) △약제 다품목 처방(13품목 이상) 등 2항목도 선정됐다.

아울러 건강보험 급여기준 등을 벗어나 다빈도로 청구되는 △갑상선검사 4종 이상 △경막외조영 △관절조영 △피부과처치 △한방입원 등 5개 항목에 대해서도 선별집중심사가 진행된다.

최명례 심평원 서울지원장은 "이러한 선별집중심사 항목에 대해 심사기준의 적극적인 공개, 의약단체 및 병·의원 안내, 1대 1 맞춤형 상담 등 사전예방 활동을 강화해 자율적인 진료행태 개선을 유도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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