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의 271명 배출…불합격 9명 모두 구강악안면외과

치과의사전문의 자격시험 시행 7년 만에 처음으로 예방치과 전문의가 탄생하면서 치과계가 전문과목 10개과를 모두 갖추게 됐다.

대한치과의사협회에 따르면 최근 치러진 제7회 치과의사전문의 자격시험 1차 시험에서는 올해 수료자 270명, 재시험자 12명을 포함 총 282명이 응시해 273명(96.8%)이 합격했다.

1차 시험은 불합격자 9명으로 모두 구강악안면외과 응시자이다.

2차 시험에서는 1차 합격자 273명과 재시험자 4명을 포함한 총 277명이 응시해 271명(97.8%)이 최종 합격했으며, 불합격자는 6명으로 모두 치과보철과 응시자다. 재수생들은 올해 시험을 모두 통과했다.

과별 최종 합격현황을 보면 △구강악안면외과 60명 △치과보철과 42명 △치과교정과 44명 △소아치과 28명 △치주과 40명 △치과보존과 42명 △구강내과 11명 △구강악안면방사선과 2명 △구강병리과 1명 △예방치과 1명이다.

김철환 시험위원장(대한치과의사협회 학술이사)은 “지난해 제6회 전문의시험부터는 문제 출제에 전산화 시스템을 도입해 난이도와 변별력을 보다 효과적으로 통계화 할 수 있게 됐다. 최종 통계자료를 분과학회에 전달해 참고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08년 첫 치과전문의를 배출한 이래 올해 제7회 전문의시험으로 총 1842명이 전문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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