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무효 민주수호 범한의계공동운동본부'(이하 공동운동본부)는 지난 17일 안국동 철학마당 느티나무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시국선언 발표 및 1만 한의사 서명운동을 전개하기로 결의했다.

공동운동본부는 대한개원한의사협의회, 청년한의사회, 전한련동우회, 전국한의과대학학생회연합과 일반한의사들이 연대한 단체로서 대다수 국민의 의사를 무시한 16대 국회의 반민주적 쿠데타에 대해 항의하고 탄핵무효와 민주수호를 위해 결성하게 됐다고 취지를 밝혔다.

▲ 모형국회에 장침을 놓는 한의사들
범한의계운동본부는 17일 탄핵정국과 관련한 시국선언 기자회견을 갖고 1만인 서명운동을 전개하기로 하는 한편 국회에 침을 놓는 퍼포먼스를 연출했다.

특히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가로×세로 1m의 국회모형에 한의사들이 장침을 시술, 국회가 국민의 뜻을 따를 수 있도록 치유하는 장면을 연출한 '한의사 국회에 일침을 가하다'라는 퍼포먼스가 눈길을 끌었다.

관계자 및 내빈 등 30여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는 경과보고, 취지 설명, 공동운동본부결성을 선언순으로 진행됐으며 이와 함께 한의사 시국선언과 한의대생 시국선언이 있었다.

또한 앞으로 1만 한의사 서명운동 전개 및 올바른 정치문화 창출을 위한 성금모금 운동을 펼쳐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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