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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최고의 전통과 규모를 자랑하는 'KIMES'가 오는 19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2004년 행사의 화려한 막을 올린다. 22일까지 나흘간 코엑스 전시장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는 29개국 785개사가 출품한 2만여점의 최신 의료장비 및 시스템이 전시된다. 특히 주최측인 한국이앤엑스는 전시회 20회를 맞아 국제전시협회에 국제인증을 신청하는 한편 한·중·일 의료기기분야 상호협력방안에 대한 논의의 장도 마련해 더욱 뜻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세계적인 전시회라는 것을 입증이라도 하듯 대만, 중국, 이스라엘 등은 국가관을 구성해 참가한다. 또한 전시회 기간 중 '성공적 e-Health 산업육성을 위한 심포지엄' '의료기기법 시행에 따른 산업계 대응방안' 등 의학술 세미나가 동시에 진행되며, 인도양관에서는 산자부 지정 의료분야 세계일류상품의 홍보를 위한 특별전시관이 운영돼 국내외 바이어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19일 오전 11시 테이프 커팅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전시에 들어가는 이번 KIMES는 국내외에서 제조유통되는 의료기기와 장비, 병원설비 및 정보시스템을 한눈에 소개하여 국내의료기기 관련 산업 중흥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게 되며, 의료기기 및 장비수요자인 병원과 의료인들에게 관련정보를 한자리에서 집중적으로 제공하는 장을 마련할 전망이다. 본지는 이번 전시회의 개요와 주요 출품업체를 소개하여 독자들의 이해를 돕고자 한다. <편집자 주>

- KIMES 2004 개요 -

　국내 의학술 발전 및 관련산업 활성화를 위해 KIMES(Korea International Medical & Hospital Equipment Show)가 19일부터 22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린다. 한국이앤엑스와 의료용구협동조합, 의료기기산업협회가 공동 주최하고 산자부, 복지부, 식약청, 본사 등 관련기관과 단체가 후원하는 이번 전시회에는 국내 제조업체 312개사를 비롯, 미국 124, 일본 79, 독일 78, 이태리 31, 영국 20, 프랑스 19개사 등 총 29개국에서 785개사가 참가해 첨단 의료기기, 병원설비, 의료정보, 관련용품 등 1,000여 기종 2만여점을 소개한다. 이는 작년에 비해 2배 가량 증가한 것으로 제품의 다변화 양상을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주최측은 이번 전시회 기간동안 6만여명의 내국인과 1000여명의 해외바이어가 행사장을 방문해 3만여건의 상담을 펼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는 내수효과 6000억, 수출상담 5200만달러 이상에 해당한다. 이번 KIMES 전시회는 의료관계인들의 근무시간을 고려해 개장시간을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로 1시간 연장했으며, 지방의 관계인들을 위해 토, 일요일에도 정상 개장한다. 전시회 참가업체나 전시품목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KIMES 2004 홈페이지(www.kimes.info)를 통해 살펴볼 수 있다.

- 전시규모 및 출품현황 -

　이번 KIMES 2004는 코엑스 1층 태평양관과 3층 대서양관 전관과 인도양관 10실 등 총 7593평 규모로 진행된다. 품목별로는 진찰 및 진단용기기, 임상검사용기기, 방사선관련기기, 수술관련기기, 치료관련기기, 재활의학 물리치료기, 안과기기, 치과기기, 중앙공급실장비, 응급장비, 의료정보시스템, 한방·제약·건강기기, 소모품 등 의료관련 전분야의 의료기기가 대거 출품된다. 또 대만, 중국, 이스라엘 등은 국가관의 형태로 참여하며, 원주시도 의료기기테크노밸리의 활성화를 위해 원주의료관을 설치한다.

◇ 품목별 출품 현황

- 학술 및 기술세미나 -

　전시회 부대행사로 코엑스 3, 4층 컨퍼런스센터에서는 △성공적 e-Health 산업육성을 위한 심포지엄(산자부 주최) △의료기기 제조업/수입업 창업 세미나(한국전기연구원 주관) △의료기기법 시행에 따른 산업계 대응방안(의료기기산업협회, 의료용구조합, 의용생체공학회 공동주관) 등 16회의 학술·기술세미나도 개최돼 산·학·연간 정보교류의 장도 마련된다.

◇ KIMES 2004 학술 및 기술세미나 개최 일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