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개발 연구 지원·공동 과제 수행

분자설계기술혁신센터(대표 노경태)는 지난 21일 용인에 위치한 바이오메드파크에서 분자설계기술혁신센터(TIC)분소의 개소 및 현판식을 가졌다.

TIC분소는 앞으로 바이오메드파크 내에 입주한 9개의 바이오기업들과 ▲신개념 항진균제 ▲DNA칩을 이용한 진단키트 ▲간염치료제 ▲골다공증 치료제 개발 등의 과제를 공동으로 수행하게 된다.

또한 TIC분소는 경인지역 바이오업체 및 대학과 함께 산학연 협동연구체제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날 바이오메드파크 고영수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TIC분소 개소로 인해 바이오메드파크 입주업체들의 신약 개발연구에도 가속도가 붙을 것”이라며 “바이오메드파크는 앞으로 생물의약 및 신물질 개발에 박차를 가해 국민 보건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개소식에서 컴팩코리아(대표이사 강성욱)는 100만달러 상당의 분자설계 관련 연구장비인 컴팩 BioCluster 시스템을 기증해 눈길을 끌었다.

현재 바이오메드파크에는 대한바이오링크, C&BR, 오병바이오 등 9개 바이오 기업이 입주해 있으며, 시설 및 전문장비를 공동으로 이용하여 바이오산업에 대한 중복 및 과잉 투자를 방지하고 있어 현재 시설, 인력, 자금난을 겪고 있는 바이오기업 미래상에 좋은 예가 되고 있다는 평이다.〈김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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