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 개발·영업부문 협약…시너지 효과 기대

다국적기업·중국업체 등과 경쟁 나서

3차원 의료영상시스템 분야에서 세계적인 기술력을 자랑하고 있는 국내 두 업체가 손을 잡았다.

(주)사이버메드(www.cybermed.co.kr, 대표이사 김철영)와 (주)메비시스(www.mevisys.com, 대표이사 최정필)는 최근 기술개발과 영업에 대한 협력을 체결했다.

이번 제휴로 두 회사는 서로의 개발 노하우 융합 뿐 아니라 마케팅 채널까지 공유하게 됐다. 이들 회사는 '글로벌 마케팅'이라는 목표를 세우고 세계일류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사이버메드 김철영 대표이사는 "중국의 저가제품이 출시돼 3차원 의료영상 소프트웨어시장은 더욱 치열한 경쟁에 노출됐다"고 진단하고 "이에 따라 제품의 품질향상과 안정적 가격구조를 확보키 위해 전략적 제휴에 뜻을 같이 하게됐다"고 설명했다.

사이버메드는 △3차원 의료영상 소프트웨어 △치과용 교정진단 프로그램 △치과용 임프란트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 등의 개발·판매로 능력을 인정받은 업체다. 또 2001년 KAIST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설립된 메비시스는 뇌혈관 자동추출기능과 PACS를 위한 3D개념을 제품에 적용해 2003년 대한민국 소프트웨어공모대전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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