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래·수술 가파른 상승세-연구·봉사활동도 충실

개원 2주년 맞은 21세기 안과병원 김재호 원장

"의료서비스 뿐 아니라 환자에 대한 사후 관리까지 새로운 병원 이미지를 구축해 안과 전문병원으로서의 위상을 높여 나가겠습니다"

최근 개원 2주년을 맞은 서울백병원 '21세기 안과병원' 김재호 원장은 양질의 의료봉사로 환자를 위한 안과팀으로 거듭 태어나겠다고 말하고 초대 원장으로서 현재에 만족하지 않고 더욱 발전하는 병원상 정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 원장은 국내 안과계의 거목으로 가톨릭의대를 안과명문 대학으로 끌어올린 장본인이며 정년 퇴임후 서울백병원으로 자리를 옮긴 후 더욱 왕성한 수술과 연구 등 학술활동으로 21세기 안과병원을 단시일내 안정화시키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했다.

실제로 2002년 3월 김 원장이 부임한 이후 안과병원의 외래 환자수는 기존 연평균 13000명이던 것이 2002년에는 19,565명으로 1.5배 이상 높아졌으며 수술건수는 500여건에서 1700여건으로 3배 이상 증가하는 등 매년 가파른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는 상태이다.

특히 김 원장은 얼마전 '각막편-라식술'을 개발하여 해외 학회와 저널에 소개하는 등 활발한 학술활동과 더불어 저소득층을 위한 무료 개안수술과 시민진료 등 대학병원이 지녀야할 진료 외 연구와 봉사에도 충실하고 있다.

김 원장은 "매주 진료과 조회에서 환자가 하느님이라는 인식을 갖도록 의료진을 독려하고 있다"며 "현재의 결과에 만족하지 않고 실천하는 안과병원으로 거듭나기 위해 스탭 모두가 한마음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일하는 기쁨이 정신과 육체를 젊고 건강하게 만든다는 김재호 원장은 현역에서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준 백병원측에 감사하다는 말과 함께 인터뷰 내내 'happy 하다'는 말을 반복하며 제2의 인생에 대한 만족감을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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