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회, 계도기간 후 9월부터 본격 단속





약사회는 분업정착의 저해요인인 담합약국을 근절키 위해 오는 9월부터 본격적인 담합감시활동에 들어간다. 이를 위해 오는 6일 담합근절 전담기구를 출범시킨다.
대한약사회(회장 한석원)는 31일 상임이사회를 열고 전국단위의 담합근절 감시단을 구성하고, 8월 한달간 계도!홍보기간을 거쳐 오는 9월부터 본격적인 담합 감시활동에 돌입키로 결정했다.
약국위원회와 약사지도위원회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담합근절 감시단은 주로 의약품 실구입가 판매, 환자본인부담금을 할인하거나 면제하는 행위, 의!약사간 고질적인 담합과 병원과 도매업체의 직영약국 등을 중심으로 감시한다는 방침이다.
이에따라 중앙회에 감시상황실을 두어 진두지휘토록 하는 한편 각 시도지부와 분회별로 10인 이내의 담합근절감시단을 설치 운영하는 등으로 전국적인 단속을 펼칠 예정이다.
한 약사회 관계자는 {이번 단합근절 감시를 통해 분업의 조기정착과 부도덕한 약국을 척결하여 대외적으로는 신뢰를 쌓고, 내적으로는 회원 화합의 계기가 마련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최봉선 기자 cbs@bo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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