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계 최초- 주요정책ㆍ뉴스메이커 환자 브리핑

송재훈 교수
### 대변인에 송재훈 교수 임명
삼성서울병원(원장 이종철)이 병원계에서는 처음으로 '대변인제'를 도입해 주목된다.
병원은 19일 '대변인제' 도입을 발표하면서 "대변인은 언론을 비롯해 대외적으로 병원의 얼굴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대변인은 주로 병원의 *주요 정책에 대한 설명과 함께 *진료 및 연구성과 발표 *뉴스메이커 환자에 대한 치료 브리핑 등을 담당할 예정이다. 병원은 "최근 병원에서 발생하는 뉴스가 점차 증가하고 있고 병원 정책에 대한 주목도도 높아짐에 따라 주요사안을 정확하게 설명하고 알릴 필요가 있다"고 도입 배경을 설명했다.

또한 일명 '뉴스메이커'로 알려진 사회 유명인사에 대해서도 언론을 통해 잘못된 정보가 전달되는 것을 예방하겠다는 취지도 있다. 이에 대해 병원은 "주치의 혼자서 환자 관련 모든 부분을 담당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다"며 "잘못된 정보로 인한 주치의의 부담도 큰 것이 사실"이라고 전했다.

한편 병원은 19일 초대 대변인으로 홍보실장을 맡고 있는 송재훈 교수(감염내과)를 임명했다. 송재훈 교수는 현재 아시아 14개국 29개 연구기관으로 구성된 '항생제 내성감시를 위한 아시아네트워크(ANSORP)'대표와 '아시아태평양감염연구재단(ARFID)' 이사장을 맡고 있으며, 국내 의학자로는 드물게 국제학회를 창립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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