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ㆍ출산' 가장 큰 이유ㆍ병상수 작을수록 이직률

### 임상간호사회 '병원간호인력 실태조사' 결과
병원급 간호사의 이직률은 평균 15% 수준인 걸로 나타났다. 또한 병상수가 적을수록 이직률이 높고, 이직사유로는 '결혼 및 출산'이 가장 많은 걸로 조사됐다.

간호협회 산하 임상간호사회(회장 성영희)가 회원병원 중 150병상 이상 병원을 대상으로 2003년4월∼8월까지 '간호인력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직위별로 이직현황을 보면 '일반 간호사'가 92%로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병상규모에 따라서는 '100∼199병상' 19.4% '200∼399병상' 19.4% 로 '1,000병상이상' 9.6%에 비해 2배 가까이 높은 걸로 나타났다.

이직사유로는 '결혼 및 출산'이 21%를 차지해 가장 많았으며 '타병원으로 이직'(19%) '진학ㆍ유학'(11%)인 걸로 조사돼 여타 다른 직종과 마찬가지로 간호직도 결혼과 출산으로 인해 직장을 떠나는 비율이 가장 높은 걸로 나타났다.

이번조사에서는 이외에도 '운영병상수 대 간호부 전체 간호사' 평균비율을 조사한 결과, 평균적으로 환자 2.28명 당 간호사 1명꼴을 보였고 *병원급 6.92대 1 *종합병원급 2.32대 1 *종합전문요양기관 1.82대 1로, 병상수가 많을수록 환자 당 간호사수 배치도 많은 걸로 조사됐다.

한편 최근 간호사의 전문분야 진출이 두드러진 가운데 행정관리파트 및 기타 지원부서 배치실태를 보면, 병원내 총 32개 부서에서 근무하고 있으며 부서별로는 *보험심사과가 조사대상 병원의 77%에 배치돼 가장 많고 *건강검진센터 67% *내시경실 66% *감염관리간호사 49% 순으로 나타났다.

저작권자 © 의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