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5,269명 진료, 각결막염 수위


영등포구 외 지역 환자 80% 차지

안과전문병원인 김안과병원(원장 김순현)의“365일 24시간 진료”원칙에 따른 안과 야간 진료가 눈이 아픈 환자들에게 "눈 지킴이“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김안과병원에 따르면 지난 한해동안 야간진료를 받기 위해 내원한 환자는 총 5,269명이었으며, 이 가운데 병원이 위치한 영등포구 외 서울의 다른 지역과 경기 인근 거주자들이 전체환자의 약 60%를 차지했다.

이들 환자의 질환별 분포는 급성결막염, 유행성 각결막염, 알레르기성 결막염 등 각종 각막염 및 결막염이 전체의 40.5%인 2,651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각막에 찰과상을 입었거나 긁힌 경우가 1,106명(16.9%)이었으며, 눈에 이물이 들어간 경우가 574건(8.8%), 녹내장이 262건(4.0%) 순이었다.

눈의 부위별로는 각막이나 결막에 문제가 생긴 경우가 3,054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눈물기관 및 눈꺼풀과 그 주위 부분이 476건, 망막 부위가 368건 등이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21%로 가장 많았고, 30대 18.7% 20대 18.1% 50대 11.6% 순이었으며, 남자가 60.3%(3,176명)으로 여자(39.7%, 2,093명)보다 많았다.

지역별로는 주소지 파악이 된 4,922명 중에 서울거주자가 3,975명(80.8%)으로 가장 많았으나, 경기도 719명(14.6%) 인천광역시 132명(2.7%) 기타 시도 96명(2.0%) 등 서울시 밖의 거주자들이 약 20%을 차지했다.

또 서울시 거주자 중에서는 영등포구가 21%로 가장 많았으나 인근 8개구를 제외한 강남, 강동, 강북, 중랑구 등 기타 지역에서 찾아온 환자도 538명으로 야간에 진료를 받기 어려운 안과질환자들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한편 김안과병원은 개원초기인 지난 42년 전부터 '365일 24시간 진료”원칙을 준수해오면서 환자를 위한 최상의 의료서비스 제공에 앞장서오고 있다. 이상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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