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자준 위원장 등 부교수급 7명 구성

오는 20일 선거일정 공고 예정

다음달 서울의대 학장 선출을 앞두고 선거관리를 담당할 전형위원들이 확정 발표됐다.

서울의대(학장 이종욱)는 17일 "제27대 학장 선출을 위한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하고 전형위원들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발된 선관위원들은 위원장인 장자준 부교수(병리학)를 비롯하여 박종완 부교수(총무, 약리학), 정중기 부교수(보라매병원, 외과), 안규리 부교수(내과), 김석현 부교수(산부인과), 김우선 부교수(방사선과), 김상윤 부교수(분당서울대병원, 신경과) 등 7명이다.

이들은 지난 16일 이종욱 학장으로부터 전형위원 임명장을 받고 신임 학장 선출을 위한 1차 회의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이날 회의에서 전형위원들은 오는 20일 향후 선거일정을 공고한다는 원칙에 합의하고 후보자등록과 선거운동, 투표일 등의 세부일정은 금명간 제2차 회의를 통해 최종 결정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학장선출 투표권은 기금교수 이상으로 제한되며 현재 서울의대 기초교실과 서울대병원, 보라매병원, 분당서울대병원, 강남센터 등에 종사하는 총 360~370여명의 교수들이 참여하게 된다.

선관위 총무를 맡은 박종완 부교수는 "교수들의 직접선거라는 원칙하에 전형위원들과 기존 투표방식을 면밀히 검토하여 합리적인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며 "조용하고 차분한 가운데 공명한 학장 선거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까지 서울의대 학장후보로는 직전 교무부학장을 역임한 안윤옥 교수(예방의학)와 함께 16일자로 보직사퇴서를 제출한 김중곤 前교무부학장(소아과) 등이 공식적인 출마를 선언한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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