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분당제생-삼성서울 협약

 분당제생병원(원장 유희탁)과 삼성서울병원(원장 이종철)이 협력병원 협약을 체결했다.

 양 병원은 지난 17일 분당제생병원 재단회의실에서 병원장을 비롯한 보직자 및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협력병원 조인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으로 두 병원은 상호 진료의뢰를 비롯해 최신 의학정보 교류, 기술·경영정보 교류, 의료진 교류 및 정보화 공유 등의 협력관계를 갖게 된다.

 분당제생병원 유희탁 원장은 "이번 협력병원 구축으로 고객에게 더 나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서로가 협력병원 역할을 충실히 해 많은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기대했다.

 삼성서울병원 이종철 원장도 "지리적으로 인접한 두 병원이 의료전달체계를 갖추게 되어 기쁘다"며 "환자나 병원의 입장에서 Win-Win의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말했다.

■ 산자부 '기업신문고' 개설

 산업자원부는 기업활동과 관련된 애로사항을 건의할 수 있도록 '기업신문고'를 17일 홈페이지(www.mocie.go.kr)에 개설했다.

 기업신문고로 접수된 사항은 상담센터의 검토를 거쳐 직접 처리할 수 있는 것은 담당부처에 검토를 의뢰하며, 비합리적인 관행이나 법령을 개선해야 할 경우 (가칭)산업법정이나 규제개혁위원회를 통해 처리된다. 모든 결과와 진행사항은 공히 접수자 또는 접수기업으로 회신된다.

 산자부 관계자는 "오는 21일까지 시범운영을 거쳐 23일 본격 가동할 계획"이라고 전하면서 기업인들이 신문고제도를 적극 활용해줄 것을 부탁했다. 무료전화: 080-900-5005.

■ GMO 국제표준화회의 개최

 유전자 변형생물체(GMO)에 대한 시험 및 검사방법을 국제규격으로 제정하는 ISO의 국제표준화회의(ISO/TC 34WG7)가 18일부터 3일간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개최되고 있다.

 이번 회의는 농산물이나 이를 이용해 가공한 식품이 GMO인지 여부를 시험검사를 통해 확인하는 방법을 정하는 것. 현재 각 국은 소비자의 알권리를 위해 GMO 표시제를 시행 중이기 때문에 전세계의 관심이 매우 큰 상황이다.

 한국은 GMO혼입 비율이 3% 이상이면 GMO임을 명시해야 하며, 일본은 5%, 유럽은 0.9% 이상으로 규정하고 있다.

■ 닭고기 먹기 운동 전개

 경희의료원은 조류독감에 대한 국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닭고기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지난 17일 점심 메뉴를 닭고기로 결정했다.

 윤충 의료원장은 "닭고기를 조리해서 먹으면 인체에 전혀 해롭지 않지만 아직도 조류독감에 대한 막연한 공포감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있어 의사들이 직접 나서면 어느 정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어 먹게 됐다"고 강조했다.

■ 안암병원장배 테니스대회

 고대의료원 직원 테니스회(회장 김석태·원무과장)는 최근 생명공학원 옆 녹지테니스코트에서 김형규 안암병원장, 김광택 진료부원장 등 교직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회 안암병원장배 직원 테니스대회'를 개최했다.

■ '초발 정신병' 번역 발간

 정신질환에 대한 일반인들의 이해와 치료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의학서적이 발간됐다.

 서울대병원 신경정신과 김용식 교수팀(보라매병원 정희연, 강남병원 신영민)은 최근 정신질환을 경험하는 환자와 가족을 위한 질환 안내서 '초발 정신병'(원저:캐시 애치슨, First Episode Psychosis)을 번역, 편찬했다.

 신간 '초발 정신병'은 초발 정신병의 발현과 평가, 항정신병약의 적절한 사용, 정신과 교육 및 가족의 대책 등의 최신지견이 잘 정리되어 있다.

 특히 이 책에는 정신질환의 전구증상인 △기분변화 △인지변화 △지각변화 △행동변화 △신체변화 등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치료법 등이 알기 쉽게 기술되어 있어 정신질환 거부반응을 갖고 있는 일반인들에게 소중한 길잡이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렉스쿨刊(02-585-4102), 정가 1만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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