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적정간호인력ㆍ간호수가 현실화 역점

### 임상간호사회 정총… 예산 13억7,600만원 책정
임상간호사회(회장 이애주)는 10일 교육문화회관에서 제29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새 회장에 성영희 씨(삼성서울병원 간호본부장)를 선출하는 한편 예산 13억7,600만원을 심의 확정했다.

올해 주요사업으로는 향후 3개년에 걸쳐 이뤄질 제4차 장기사업 계획과 맞물려 *간호수가 현실화와 *적정간호인력 확보를 위한 활동으로 집약됐다. 특히 간호수가의 경우 간호등급별 로 인상률을 차등화하고, 특수부서에 간호등급제를 적용하는 안이 향후 정책에 반영되도록 주력할 예정이다. 이외 전국적으로 병원간호인력의 배치현황을 조사, 의료기관별로 적정간호인력 모형을 제시하는 정책연구에도 역점을 둔다는 방침이다.

현직 병원 근무 간호사를 회원으로 하고 있는 임상간호사회는 회원수 6만여명으로, 전체 간호협회 회원의 80%를 차지하고 있으며 간협 내 지부와 산하단체 중 가장 큰 규모로 구성돼 있다.

한편 새 회장에는 단독후보로 출마한 성영희 삼성서울병원 간호본부장이 선출됐으며, 제1부회장에 곽월희 서울아산병원 간호본부장, 제2부회장에 한성숙 수녀가 선출돼 향후 2년간 회무를 맡게 됐다.

신임 성영희 회장은 76년 서울대 간호학과를 졸업하고 93년까지 서울대병원 간호과장을 역임했으며, 94년 이후 현재까지 삼성서울병원 간호본부장과 성균관의대 임상간호대학원 부교수로 재직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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