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 實査 후 계약 세부사항 검토 중

제약업 진출 계획을 갖고 있는 롯데제과가 최근 일양약품의 관계사인 `IY P&F'(前 일양 P&F)에 대한 실사를 마침에 따라 조만간 계약이 이뤄질 것으로 알려지는 등 제약업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와 관련 롯데제과 황인도 차장은 “인수대상 목록의 확인을 위해 대상회사를 방문했으며, 실사가 마무리된 상태이지만 계약여부는 아직까지 확정된 바가 없다”고 말했다.

롯데제과는 제약업진출을 위한 교두보로 IY P&F를 인수하여 건강보조식품, 간장약, 영양제 등을 판매하면서 일정기간이 지난 후 인수회사가 독자생존이 가능하면 롯데제약으로 상호를 변경, 제약업진출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 3월 양사는 양해각서(MOU)를 체결, 실사를 진행하게 됐으며, 시장에 IY P&F의 인수설이 나돌자 4월 중순경 일양약품과 롯데제과는 각각 공시를 통해 실사를 추진중이며 아직까지 확정된 사실이 없다고 밝힌 바 있다.

이후 실사가 마무리됨으로써 계약을 앞두고 이는 상황이다. 실질적으로 지난주 롯데제과가 일양약품과 IY P&F의 인수계약을 체결하려고 했으나 무형재산의 이전 등 세부적인 검토가 필요해 계약시기가 연기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IY P&F(금보제약, 일양P&F에서 상호변경)는 향남제약공단에 부지 3,000평, 건평 2,000평 규모의 GMP적격지정업체로서 키토산 등 건강보조식품, 영양제 비비셀, 간장치료제 인포탄 등을 생산하는 제약회사다.
〈김선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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