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인약국 추진 시 강력 대응' 성명서 채택

경주시약사회는 최근 경주에 위치한 디와이호텔에서 경북약사회 한형국 회장 등 내빈과 고영일 분회장을 비롯한 회원 66명(위임 15명포함)이 참석한 가운데 '2014년도 정기총회 겸 송년의 밤 행사'를 개최하고 2013년 결산 6200여 만원과 2014년도 예산 5500만원을 원안대로 확정했다.

▲ 경주시약사회 정기총회
이날 총회에서는 경주시 분회 2014년도 1년분 회비 36만원을 한시적으로 면제하고 회비부족분에 대한 일반회계를 특별회계에서 이월 사용키로 의결했다.

이어 최근 약사회 최대현안인 법인약국 입법화 움직임에 대해 "법인약국 설립은 공공재로서의 기능보다 자본에 의해 좌지우지되어 당초의 기대와는 달리 국민에게 위해요인으로 남을 것"이라며 "13일 기재부가 발표한 입법 시기를 못 박은 정책추진은 절대 용인할 수 없으며 만의 하나, 실현에 옮길 시 약사회는 전 회원과 더불어 국민적 저항운동으로 강력 대응할 것임을 천명한다."며 적극 반대로 회원 만장일치 성명서를 채택했다.

총회에 이어 개최한 송년의 밤 행사는 회원·가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려 푸짐한 경품 추첨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한편 이날 시상에는 도약사회장 표창에 이숙희(성심약국), 시약회장 표창에 권효진(하나약국) 회원이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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