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니터링 인원' 500명으로 확충…선정자 개별 통지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종대)이 2014년도 각종 업무 개선사항에 고객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그간 300명이던 모니터단원을 500명으로 대폭 늘렸다.

'건보공단 모니터단원'은 공단의 업무 개선사항 등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개진하는 고객참여제도이다.

24일 건보공단에 따르면 500명으로 구성된 모니터단원은 내년부터 1월1일부터 수시로 건보공단 운영 전반에 관한 개선과제를 수행하고, 분기마다 정기모니터링에 참여해 의견을 제출하게 된다.

이 모니터단원은 건보공단의 각종 정책 및 활동을 뒷받침하고, 고객의 불편·불만을 유발하는 불합리한 제도를 개선하는 데 주목적을 두고 있다.

건보공단은 최근 20세 이상의 다양한 직업으로 모니터단원을 선정하고 지난 20일 이메일을 통해 개별 통지했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는 건강보험 및 노인장기요양보험 등 건보공단 운영 전반에 관해 각계각층의 의견수렴 활동이 올해보다 활발해질 전망이다.

건보공단 관계자는 "향후 적극적으로 국민의 소리를 반영할 계획"이라며, "고객과의 소통의 창구를 넓혀가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모니터단원은 건보공단의 현안자료를 제공받아 숙지하고, 직원과도 의견 교류를 해야 하는 만큼 건강보험과 조직 내 여론파악 등에 원활한 업무수행능력이 고려돼 선발됐다.

선정절차는 지사장 추천 또는 공개모집를 통해 진행됐으며, 결원이 발생할 경우에는 지사 추천인사 중에서 추가 위촉돼 결원자의 잔여임기를 대신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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