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고 찬성률 82.55%…공공기관 노사 모범사례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종대) 노사가 지난 16일 임금협약에 잠정합의한 뒤 노조원 찬반투표를 거쳐 23일 마침내 무분규 임금협약 조인식을 가졌다.
▲ 임금협상 조인식 |
최근 공공기관 방만 경영이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상황에서 건보공단 노사가 보여준 이번 무분규 임협 타결은 공공기관 노사관계에서 모범적인 사례라는 게 공단 측 자체 평가이다.
특히, 건보공단 사측은 공기업·준정부기관 예산 및 편성지침 준수를 위해 노조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역대 가장 높은 찬성률인 82.55%로 무분규 임금협약을 이끌어 냈다.
건보공단 노사는 이번 임금협상 체결 과정을 통해 신뢰를 구축하는 계기를 마련한 점을 감안, 향후 보다 생산적이고 미래지향적인 노사관계 정립과 함께 보장성 확대 등 가입자서비스 제고 중심의 공단으로 거듭나간다는 데에 인식을 같이했다.
김종대 이사장은 "무분규 임금협약 체결을 계기로 앞으로 노사 간 대화와 협력, 상생의 선진노사문화를 더욱 성숙시켜 국민의 신뢰를 한층 넓히는 공단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밝혔다.
홍성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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