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데이터 개방…'제1회 사이언티스트' 프로그램 실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이 SAS코리아와 손잡고 제 1회 '보건의료 데이터 사이언티스트' 양성 교육과정을 마련, 16일부터 5일간 실시한다.

심평원에 따르면 보건의료정보 빅데이터 분석가 양성 과정은 SAS코리아 본사의 교육센터에서 심평원의 빅데이터를 활용해 진행된다.

이번 교육과정은 심평원, SAS코리아, 대학교, 연구소 등 현업에서 활약 중인 실무 강사진으로 구성돼 다양한 관점에서의 의료 빅데이터의 활용과 분석경험을 공유한다.

또한 심평원의 보건의료 빅데이터 생성 및 구성에서부터, 데이터 마이닝, 역학, 비교 효과 연구를 포함한 성과연구와 경제학 등 다양한 연구방법론을 다루며 주제별 시나리오를 수행하는 방식으로 시행된다.

빅데이터를 창조경제 및 정부3.0의 핵심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해선 이를 이끌어갈 인재가 필요하지만 방대한 데이터 속에서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분석전문인력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그간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에 따라 심평원과 SAS코리아는 공공의 빅데이터가 개방됨에 따라 이를 활용할 수 있는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지난 7월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인재양성에 상호 협력하기로 한 바 있다.

심평원 관계자는 "양 기관은 다양한 인재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해 국가 경쟁력 제고를 위한 전문인재 육성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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