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부처 중 최다…식약청 16^경찰청 14명 順




중앙부처 5급(사무관) 이상 공무원중 여성의 비율이 4.4%(660명)에 불과한 가운데 그나마 보건복지부가 25명의 여성 실장^국장^과장급을 보유함으로써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여성 실장^국장^과장급은 식품의약품안전청이 16명, 경찰청 14명, 대통령비서실 10명, 여성부 9명 , 외교통상부 8명 등의 순이었다.

중앙인사위원회(위원장 김광웅)는 이달 현재 48개 중앙부처 국가공무원의 임용실태를 조사한 결과, 여성공무원이 2만9,432명으로 전체 공무원의 19.8%로 나타났다고 26일 밝혔다. 특히 5급 이상 여성공무원 660명 가운데 1급은 5명뿐으로, 청와대 4명과 여성부 1명이며 그나마 모두 별정직이다.

반면에 재경부, 국세청, 건교부, 감사원, 관세청, 국방부, 국무조정실, 공정거래위원회, 기획예산처, 국무총리비서실, 금융감독위원회, 중앙인사위 등 25개 부처는 단 한명도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와 관련해 중앙인사위 관계자는 “앞으로 행정자치부와 여성부, 기획예산처 등과 협의를 거친 뒤 여성공무원에 대한 종합적인 인사대책을 마련할 게획”이라고 밝혔다.〈홍성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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