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 종합병원에 자사제품 설치 완료…2곳은 추진 중





PACS 전문업체 메디페이스(대표이사 김일출)의 해외 시장진출이 눈에 띈다.

최근 일본 국가의료정보화 사업인 `무나카타 프로젝트'를 수주하고, 미국 학회에서 자사제품 시연으로 호평을 받는 등 활발한 해외활동을 펼치고 있는 메디페이스가 이번에 추진중인 사업은 스페인 시장 공략.

메디페이스는 작년 8월부터 스페인의 최대 민간보험회사인 아시사의 직영 15개 종합병원에 PACS 구축을 완료한다는 목표로 현지 사업을 진행해왔으며, 이 중 몽끌로아 아시사병원(135병상)을 시작으로 메디테라네오 병원(118병상), 누에스뜨라 여성전문클리닉, 콤플레호 병원, 메디나종합병원 등에 PACS 설치를 완료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6개 타병원과 연계된 PACS와 원격화상회의 시스템으로 유명해진 몽끌로아 아시사병원에는 최근 유럽의 선진의료제도와 보건시설을 탐방 중인 전용원 위원장을 비롯한 한국 국회 보건복지위원들이 직접 방문해 메디페이스 관계자들을 격려하기도 했다.

김일출 대표이사는 “조만간 메이소에이로 병원과 잉카병원에도 PACS를 설치할 것”이라며 “특히 마드리드에 위치한 100병상 규모의 잉카병원에는 파이뷰웹을 이용한 원격화상회의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며, 향후 스페인 전국에 퍼져있는 우리 제품을 기반으로 국내나 일본에서 벌이고 있는 지역통합 의료정보망사업에도 진출할 생각”이라고 밝혔다.〈김도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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