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학술 교류 선도, 전문학회 위상 제고

미용성형외과학회 '안검성형술' 심포지엄 성료

미용성형외과 전문의 대상으로 설문을 통해 사전 학술대회에서 다룰 주제를 선정한 다음 이를 강좌 및 수술실연회 등을 통해 집중적으로 조명하는 학술대회 운영 방식이 회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대한미용성형외과학회(이사장 박철, 회장 김영길)와 대한미용성형외과개원의협의회(회장 조인창)는 지난해부터 학술대회 심포지엄에서 다룰 주제를 회원들의 설문조사를 통해 미리 선정한 다음 차기 학술대회에서 다루는 방식으로 학술대회를 운영, 회원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지난 6일 서울아산병원에서 열린 '2003년 추계 심포지엄'에서는 400여명의 많은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택종 학술위원장 주관으로 '하안검성형술'에 대해 집중적으로 조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아래눈꺼풀에 분포하는 얼굴신경에서 부터 눈꺼풀판 앞 지방칸, 눈확아래 신경의 피부분포, 지방칸의 해부학적 변이 등 아래눈꺼풀의 해부학 구조에 대해 강연을 들은 뒤 미용효과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수술방법에 대하여 비디오 상영과 수술실연회 등을 통해 첨단 술기를 익히는 순서로 진행됐다.

이에 앞서 학회측은 지난 춘계 심포지엄에서 코성형술을 주제로 강좌를 마련하여 주목받은 바 있으며, 앞으로도 유방보형물 제거 후 유방고절술 등 유방성형, 귀성형, 안면윤곽술, 안전한 지방흡입술 등 다양한 주제를 놓고 회원들이 가장 선호하는 분야를 선정하여 심포지엄을 마련 할 계획으로 있다.

특히 학회측의 이 같은 특정 주제를 통한 심포지엄이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것은 우선 보편화 되어있는 각 분야의 성형술에 대해 최신지견을 교환할 수 있는 데다 시술방법에 따른 장단점을 파악, 수술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한편 박철 이사장(박철 성형외과원장)등 집행부는 올해 들어 회원을 위한 홈페이지 기능 강화는 물론 중앙매스컴을 통해 국민에게 정확한 정보를 줄 수 있는 프로그램 등의 개발을 추진중에 있으며, 나아가 미용성형술에 대한 국제적 학술교류 등을 통해 학문발전을 선도하면서 국제미용성형학회에서 공인 받은 전문학회로서의 위상 제고에 적극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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