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장 김홍직, 차기회장 김중호 원장 추천

13일, 임시총회서 인준 방침

회장 선임 문제를 둘러싸고 파문에 휩싸였던 대한피부과개원의협회가 최근 전체이사회에서 경쟁 후보간 중재안을 마련하는데 성공함으로써 수습국면을 보이고 있다.

대한피부과개원의협의회는 11월28일 전체이사회를 열어 회장 후보로 나선 김홍직 원장(아름다운오늘 킴스피부과의원)과 김중호 원장(계피부과의원)을 대상으로 투표를 통해 다득표한 김홍직 원장을 회장후보로 추대키로 의견을 모았다.

또한 경쟁자인 김중호 원장은 차기회장으로 추대키로 했으며, 오는 12월13일 오후 6시 서울시의사회 회관에서 임시총회를 열어 인준 받기로 했다.

동협의회는 지난 11월 2일 열린 정기총회에서 이사회에서 회장 후보로 추대된 김홍직 원장의 인준을 요청했으나 사전 경쟁 후보간 의견조율이 충분히 이뤄지지 않아 부결된바 있다.

이에 따라 이주봉 회장을 비롯한 이사회에서는 지난 수주간에 걸쳐 경쟁후보간 의견조율을 통해 타협점을 모색했으나 양후보간 양보의사를 보이자 않자 결국 지난달 28일 긴급이사회를 소집, 다득표자를 회장으로 추대하고 차점자를 차기회장으로 추대하는 중재안에 마련 한뒤 표결에 들어가 다득표 한 김홍직 원장(20대18)을 회장 후보로 추천키로 결정했다.
저작권자 © 의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