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우 격려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마련

27일, 영동세브란스병원-자원봉사자회 주최

올해로 19회째 맞는 근육병 환우를 위한 자선의 밤 '함께 걸어요' 행사가 오는 27일 오후 6시30분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개최된다.

영동세브란스병원과 근육병클리닉 자원봉사자회가 주최하고 한국근육병재단 및 본사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근육병 소개를 위한 멀티비전 상영과 후원자에 대한 공로패 증정에 이어 인기연예인 다수가 출연해 자선공연을 펼친다.

특히 이날 모금된 성금은 전액 근육병으로 고통스러운 삶을 영위하고 있는 환우들의 체계적인 치료를 위한 공간 확보 및 보장구, 호흡기, 휠체어 등의 보조장비 구입에 사용되며, 올해 행사에서는 인기가수 장나라, 성시경 등과 윤도현 밴드 등이 찬조 출연한다.

전국에 산재해 있는 근육병 환우들에게 체계적인 치료를 위해 매년 열리고 있는 '함께걸어요 자선의 밤' 행사는 지난 1986년 4월 영동세브란스병원 근육병클리닉(소장 문재호 교수) 개설과 함께 자원봉사자회가 결성되면서 추진되오고 있으며, 행사 당일에는 근육병 환우들이 직접 참여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이들에게 삶의 용기를 북돋워 주는 사랑의 메신저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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