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간 정보교류 활성화^학술대회 개최 추진





대학병원 행정관리자회 유희숙 회장(이화의료원 사무국장)은 급변하는 병원경영환경을 주지하고 새로운 경영기법과 정책적 대안으로 균형 있는 병원발전을 도모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 회장은 지난 9일 롯데호텔 아스토룸에서 열린 2001년 대학병원 행정관리자회 회장단 및 지회장 회의에서 이같이 밝히고 대학병원 행정관리자회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회의가 끝난 후 가진 기자들과의 인터뷰에서는 “행정관리자들이 병원 내에서 중요직을 맡고 있지만 아직 그만큼 인정은 못 받고 있다”며 행정직의 위상강화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학병원 행정관리자회의 모체인 중앙회는 사실 그동안 대학병원행정관리자회와 대한의무행정관리자연합회로 이원화되어 효율적인 업무처리에 문제가 많았다. 그러던 것이 지난 2000년 연말에 두 단체가 통합이 되면서 대한병원행정관리자협회로 새로 태어났고 금년 초에 있은 정기총회에서 산하단체로 대학병원 행정관리자회를 두기로 하고 초대회장으로 유희숙 현 이화의료원 사무국장을 선임한 것이다.

유 회장은 두 단체 통합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앞으로 2년의 임기 동안 산하 도별지회의 통합과 병원간 정보교류 활성화, 학술대회 개최, 감염성 폐기물 관리문제 병원간 공동대처 및 지방대학병원회의 통합 등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있은 회장단 회의에서는 정동선 중앙회 이사장과 이종길 회장 등이 참석했으며 새로 구성된 대학병원 행정관리자회 임원진 소개와 이종길 회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또한 회원들간에 회칙개정 등에 관한 토의가 이뤄지기도 했다.〈이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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