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아시아 병원연맹대표자 대거 참석
19일, 'SARS 대책과 교훈' 세미나 개최

대만과 홍콩을 비롯한 아시아 각국의 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대책을 논의하기 위한 세미나가 열린다.
아시아병원연맹(AHF) 및 국제병원연맹(IHF) 대표 초청 만찬을 겸해 19일 오후 5시반 서울클럽 지리산룸에서 열리는 세미나에는 톤 크롤(네덜란드) IHF 전회장, 로렌스 라이(홍콩) AHF 직전회장, 창친운 대만병원협회장, 리즈완 베이커 AHF 회장(말레이지아 사립병원협회장), 히로시 아키야마 일본병원협회 국제위원장 등과 병협 임원진, 정부의 방역 및 전염병 관리 관계관 등이 참석한다.
이날 세미나에선 강신영 전 아주대의무부총장의 사회로 사스 전문가인 로렌스 라이 박사를 비롯, 리즈완 베이커 박사와 창친운 교수가 각각 홍콩, 말레이시아, 대만 등의 SARS 대책과 교훈 등에 대해 주제발표를 하며, 국립보건원에서 한국의 SARS 대책을 설명하고 질의 응답을 하는 순서로 진행된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지난 봄 중국을 비롯 홍콩 대만 싱가폴 등 동남아시아와 캐나다 등에서 SARS로 많은 인명을 앗아가는 등 한때 공포에 휩싸였던 당시의 생생한 실상과 앞으로의 대책등을 논의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상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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