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 치료요법 및 클리닉 운영방법 모색

비만체형의학회, 추계학술대회 성료

일선 개원가의 비만치료에 대한 왜곡된 시각을 바로잡고 소수 특정그룹이 아닌 대다수 의료인들끼리 지식을 공유하고 열악한 개원가 환경을 극복하기 위한 목적으로 지난 6월 창립된 비만체형의학회가 짧은 연륜에도 불구하고 활발한 학술활동을 전개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대한비만체형의학회는 지난 9일 서울 코엑스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비만을 전문적으로 치료하는 개원의와 봉직의, 전공의 등 700여 명의 많은 의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추계학술대회 및 제4차 연수강좌를 개최했다.
이날 학술대회에서는 ‘불황기의 비만클리닉 운영’ 및 ‘비만치료’등을 주제로 한 다양한 강좌는 물론 ‘체형관리’와 ‘에스테틱’ 등을 주제로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한 임상 테크닉 등이 소개되어 관심을 모았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 미국 듀크대에서 MBA과정을 밟은 최명기씨(정신과 전문의)는 ‘비보험 분야의 시장개척 방향’에 대해, 최석민 (주)한메디대표이사(정신과 전문의)는 ‘중국에서 개원의 가능성과 전망’, 장지연 원장(트리니티클리닉 원장)은 ‘성공적인 비만클리닉 개원과 마케팅 전략’ 등을 발표했다.
장지연 회장은 “최근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비만인구와 의료시설들이 생기면서 많은 문제점과 부작용이 나타나고 있다" 면서 "이제는 비만 치료에 대한 보다 정확한 지식과 과학적인 접근으로 의사들이 비만환자들에게 다가가야만 할 것"이라며 앞으로 학회가 주도가 되어 비만에 대한 잘못된 지식을 바로잡고 올바르게 진료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비만치료와 체형관리에 대한 치료지침 마련에 나설 것임을 제시했다. 이상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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