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실무자 대상 업무 표준화 도모

병원의 보험업무에 종사하는 간호사나 보건학전공자 등 실무자들을 대상으로 전문자격제도 도입을 통한 업무 효율성 증대 차원서 '건강보험관리사' 전문자격제도의 도입이 추진된다.

 병원협회(회장 김광태)는 최근 상임이사회에서 병원의 적정한 보험심사 업무를 통한 경영의 건전성 유지 및 국가적 보험재정 등을 감안하여 '건강보험관리사'제도를 도입하기로 하고 자격증 검증 및 교육사업을 실시하기 위한 사전 '사업 운영규정 및 지침' 마련에 착수했다.

 협회에서 도입 예정인 '건강보험관리사'는 병원에서 보험업무에 종사하는 간호사 및 보건학 전공자는 물론 비전문 병원종사자 등을 포함하여 4만명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이에 앞서 병협에서는 관련 제도의 도입을 위해 '한국직업능력개발원'에 연구용역을 의뢰하여 그 결과를 바탕으로 필요성을 검증한 바 있다.

 한편 병협은 향후 '건강보험관리사' 자격 검증(시험)을 위해 1년 이상 3회 이상 실시한 후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의 평가 및 타당성 검증절차를 거쳐 보건복지부에 '국가공인 민간자격'으로 인증 받는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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