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하기관 900여명 참여 열띤 경연 벌여

4일, 세브란스 재활병원 대상 차지

연세대의료원은 2003년 의료선교의 달 첫머리 행사로 지난 4일 연세대 백주년기념관에서 찬양경연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찬양대회에는 세브란스건강홍보대사인 방송인 윤형주 장로의 사회로 연세대 김우식 총장, 원일한 이사, 강진경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김성규 세브란스병원장 등 교내 인사들과 의료원 교직원을 비롯하여 환자, 교회, 지역주민 등 2,000여명이 공연장을 찾아 축제분위기속에서 치뤄졌다.

이번 찬양대회에는 의료원 산하 용인세브란스병원 '연합성가대', 영동세브란스병원 '지저스 콰이어', 의료원 '에벤에셀', 치과대학병원 '할렐루야찬양단', 간호대학 '찬양하는 드보라' 등 13개 기관 15개 찬양팀 9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해, '이 믿음 더욱 굳세라',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찬양하라 주의 자녀들아', '주는 나의 전부', '아프리카 노엘' 등 주옥같은 곡들을 선보였다.

또, 이번 찬양경연대회를 축하하기 위해 온누리교회의 '경배와 찬양팀'과 연세의료원 교수성가대, 수간호사들로 구성된 할라스찬양팀 등의 축하공연도 마련됐다.이번 행사는 한달 여의 짧은 준비기간에도 불구하고 각 참가팀들이 바쁜 업무 속에서도 늦은 시간까지 모여 곡 선정과 찬양 율동 및 출연자들의 단체복장을 선정 등 많은 노력을 기울였으며, 찬양경연대회 대상은 세브란스 재활병원이 차지해 상패와 수상금 120만원을 수상했다.

강진경의료원장은 경연대회를 마치고 "2004년 새병원완공을 앞둔 연세의료원이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돌리고, 교직원들의 화합을 다지며, 무엇보다 하나님의 사랑으로 육(育)만이 아닌 영(靈)도 치유하는 기관이 되기를 기원하기 위해 이번 대회를 마련했다"며 기독의료기관으로서의 정체성 확립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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