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2일부터 보건원서 교육





유전체연구 전문인력 육성을 위한 생물정보학 집중교육 과정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국립보건원 중앙유전체연구소내에 개설됐다. 보건복지부는 국내에 절대적으로 부족한 생물정보학 인력을 확보하기 위해 국립보건원 중앙유전체연구소에 6개월 집중교육 과정을 마련, 5월 2일부터 교육에 착수했다고 지난 1일 밝혔다.

특히 이 과정은 6개월의 집중 강의 및 컴퓨터 실습과정 후 다시 6개월의 산^학^연 유전체연구소의 인턴쉽을 거치는 1년의 무료 교육훈련을 통해 유전체 연구 현장에서 꼭 필요한 생물정보인력을 제공하는 것을 주목표로 하게 된다.

또 6개월의 생물정보학 집중교육은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시도되는 프로그램으로 세계수준의 국내 IT(정보기술) 연구개발 능력을 BT(생명공학)와 접목하는 교육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국내 생물정보학 연구개발 능력을 세계수준으로 향상시키고 유전체연구의 발전을 가속시키는 상당한 파급효과를 가져다줄 것으로 전망된다.

보건원은 이를 위해 보건복지연수부에 40명이 1인 1대의 컴퓨터 실습을 할 수 있는 생물정보학 전산실습실을 마련하고 한국생물정보학회에 협조하여 지난 4월 생물정보학자로 성장할 가능성이 있는 젊은 인재를 선발했고, 지난달 30일 예비소집을 거쳐 2일부터 본격적인 교육에 돌입한다.

한편 이 교육과정은 크게 생물정보학 알고리즘(8주), 서열데이터의 처리(3주), 단백질 서열^구조(3주) 등에 대한 강의 및 실습과 유전체연구소 인턴십으로 구성된다.〈홍성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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