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시장 개방-건강보험 등 병원계 대처방안 모색

10차 병원행정종합학술대회 성료


병원 행정인들의 학술대제전인 '제10차 병원행정종합학술대회'가 '병원행정의 뉴 트랜드'라는 주제로 지난 24일 서울아산병원 동관 6층 강당에서 700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사단법인 대한병원행정관리자협회(회장 이종길, 관동대 명지병원 행정처장) 주최로 열린 이번 종합학술대회에서는 오전에 의료시장 개방 등을 비롯한 의료정책 분야에 대해, 그리고 오후에는 병원 행정 관리의 효율화 방안에 대해 집중적으로 다뤄져 주목받았다.

이날 성상철 분당서울대병원장은 '분당서울대병원의 정보시스템'을 주제로 한 특강에서 처방전달시스템, 의료영상저장시스템, 의무기록저장시스템, 4 Less System 등 첨단진료시스템에 대해 소개했다.

또한 정기택 경희대 교수(의료경영학과)는 병원의료시장 개방 이후 의료산업 변화에 대해, 김철중 조선일보 기자는 아시아의 의료허브 싱가포르에 대해 각각 발표했다.

이와 함께 병원행정 효율화를 위한 강연에서는 최근 다빈도 삭감 약제에 대한 보험인정기준(김계숙 심평원 심사기준부장), 진료제지표관리 및 활용(송재동 심평원 조사통계부 차장), 의료기관평가기준 및 결과분석 방안(이신호 진흥원 보건의료산업단장), 의료기관 회계기준 제정의의(손덕수 복지부 보건자원과 사무관), 병원 경영혁신 사례(이명신 지방공사 서산의료원장) 등이 다뤄졌다.

한편 동협회는 급변하는 의료환경속에서 병원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연례적으로 의료시장 개방과 주 5일제를 비롯한 현안 문제 및 의료보험정책과 제도 개혁 방안에 대해 병원계의 효율적 대처 방안을 다각도로 모색하는 등 병원 경쟁력 제고에 일조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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