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연상담실-금연클리닉 설치 필요




육군훈련소 금연정책 전 군 확대 나서야
한국금연운동협의회 결의

국민 건강증진 차원서 성인 및 청소년층을 대상으로 한 금연운동이 정부 및 한국금연운동협의회 등 관련단체를 중심으로 적극 추진되면서 큰 실효를 거두고 있는 가운데 군인을 대상으로 한 금연운동도 본격화되고 있어 주목된다.
한국금연운동협의회(회장 김일순)는 24일 최근 육군훈련소에서 실시하는 훈련병에 대한 금연조치 및 국방부의 금연운동이 국민 흡연율 감소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군에 대한 면세담배 공급의 즉각 중단'을 촉구하는 5개항의 결의문을 채택한다.
동협의회는 결의에서 군의 강력한 금연정책은 군력 증강은 물론 국민 건강에 크게 이바지 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정부는 군인에 대한 면세담배 공급을 즉각 중단 할 것과 금연상담실과 금연클리닉 설치, 금연교육 강화 및 금연구역 확대, 육군훈련소에서 시행하는 수준의 금연정책을 전 군에 확대 할 것 등을 촉구할 예정으로 있다.
현재 군 장병의 흡연율은 민간 성인 흡연율인 60.5%에 비해 약간 낮은 56% 정도로 알려져 있다. 이에 앞서 군에서는 1996년 육군훈련소 훈련병을 대상으로 최초로 금연운동을 실시한 이래 1998년 군 건강증진 규정을 제정하여 군대 시설물에 대한 흡연/금연구역 지정 등 지속적으로 금연정책을 추진해 오고 있으며, 2007년까지 흡연율을 30%로 낮춘다는 계획으로 있다.
한편 협의회는 이날 오후 1시 한국교회 100주년 기념관에서 '군 흡연실태와 금연정책'을 주제로 한 세미나를 열고 관련 결의문을 채택 할 예정으로 있다. 이상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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