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정보-매도 알선-보증 등 토탈 솔루션 제공




메디칼 데포, 최소 마진 전략으로 동남아 진출도

국내 의료장비 시장 규모가 연간 1조원을 육박하고 있는 가운데 매수자와 매도자간의 투명한 거래를 바탕으로 국내 中古 의료장비의 구매 중개만을 전담하는 `메디컬 데포(대표이사 백수경)'가 본격적인 업무를 개시했다. 중고 의료기기와 관련된 일체의 정보 제공은 물론 구매 품목 및 가격에 대해 일괄 중개해 주는 메디컬 데포에서는 노출된 쌍방 거래가격에 최소한의 중개 수수료만 제시하고 있어 실수요자들로 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최근들어 의료환경이 급격히 바뀌고 각종 제도 변화로 인해 中古 의료장비의 거래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개원 및 중소 병원들을 중심으로 한 비공식적인 거래와 높은 중개 수수료 등으로 구매자들의 높은 불만을 사왔다. 더욱이 브랜드를 가지고 있는 유명 회사들의 경우도 신규 영업에만 치중한 나머지 장비의 사후관리 측면을 등안시하고 있으며 시중의 중고장비 취급 업자들은 영세성으로 공신력이 뒤 떨어진다는 것이 큰 문제점으로 지적되어 왔다.

이와 관련해 메디컬 데포에서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효율적으로 연계한 전문사이트(medicaldepot.co.kr)를 개설하고 사전 상품 정보나 운송, 의료기기검사 및 설치, A/S, 매수매도 등록, 법률 자문, 보증알선 등 토탈 솔류션을 제공하고 있다. 작년 11월말 오픈한 메디컬 데포는 4월말 현재 800여명의 회원수를 확보하고 있으며 이중 의사들이 회원수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는데, 그간 매도 희망 물건은 76건, 매수 희망 물건 82건, 매매 완료 물건 33건을 성사시키는 등 상당한 실적을 올리고 있다.

또한 중고 의료기 구매 중개업체로는 처음으로 최근 열린 의료기기 전시회(KIMES)와 개원의 박람회에도 참여, 참석했던 병의원 의사와 관계자들로 부터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한편 개원의원을 포함한 중소병원, 신설 병원들을 대상으로 영업 활동을 본격화하고 있는 메디컬 데포는 매도자의 경우 5%, 매수자 2.5%로 거품이 제거된 실비의 거래 수수료의 전략으로 국내는 물론 러시아나 중국 등 동남아 시장에도 조만간 적극 진출할 방침이다.〈강승현 기자〉


저작권자 © 의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