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후생노동성

일본 후생노동성은 오는 4월 발족하는 독립행정법인 국립병원기구의 운영비 절감을 위해 의료기기 등을 각 병원별로 구입하지 않고 한꺼번에 일괄 구입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현재 국립병원은 전국에 140여곳 있고, 원칙적으로 각 병원 단위로 경비 등을 관리하고 있다. 그러나 지난해부터 의약품 구입에 '일괄계약'을 채용해 경비 축소효과가 나타나자, 이를 의료기기 등 그 외 물품에도 확대하기로 한 것.

정부는 민간으로부터 물품을 구입하는 경우 낙찰가격을 공개하도록 하고 있다. 하지만 이를 꺼리고 국가와 계약하는 거래업자가 감소하는 경향도 있어, 낙찰가격을 비공개로 하는 사항도 현재 검토되고 있다. 거래업자가 늘면 저렴한 물품 조달이 가능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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