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용외과 인정전문의제도 도입키로

박만용 이사장, 임종학 회장 등 취임
23일, 대한미용외과학회 정총!학회 성료

대한미용외과학회는 지난 23일 정기총회를 열고 미용의학 관련 전문지식의 교류와 연구를 활성화하기 위해 내년에 한중일 미용외과학회 공동 주최로 '제2회 동양외과 학술대회'의 서울 개최 및 '미용외과 인정 전문의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

또한 이날 정총에서는 지난 4월 이사회에서 선출된 바 있는 박만용 이사장과 임종학 회장, 김익수 감사 등 임원진이 회원 만장일치로 인준을 받고 공식 취임했다.

이날 코엑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3회 학술대회에서는 일반외과, 안과, 이비인후과, 내과, 가정의학과, 마취과, 일반의 등으로 구성된 1,200여명의 많은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해외 특강연자로 초빙된 일본미용외과학회장인 시라카베 박사와 일본 오사카대 성형외과 주임교수인 호소카와 고 교수, 브라질 UCS대학 알미르 뮤젠 나쿨 교수 등으로부터 안면제취술의 성공적 치료, 안검하수증 치료, 윤곽성형술 등의 최신지견에 대해 강연을 들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특히 눈, 코, 턱얼굴, 여성포정수술 등의 미용수술과 관련한 전문분야별 30여편의 다양한 연제가 발표되어 미용의학의 발전을 도모하는 좋은 계기가 됐다.

정총에서는 미용외과학 분야의 학술발전을 위해 내년 6월18일부터 20일까지 서울 코엑스 컨벤션센터에서 제2회 동양외과학술대회를, 그리고 대한안성형학회와 공동으로 제2회 국제안성형학술대회(날짜 미정)를 개최키로 한데 이어 학술집담회 및 보톨리늄 강의 등 다양한 학술강좌도 마련하기로 했다.

이외에도 학회 내실화를 도모하기 위해 회원을 위한 학회 홈페이지 기능강화, 2004년 도입 예정인 미용외과 인정 전문의제도 실시에 따른 준비, 학회 법인등록, 해외의료봉사 활동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상만 기자 smlee@bosa.co.kr
2003-11-24 11 : 42

저작권자 © 의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