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청 최하위, 대구청 최우수...식품분야 만족도 높아

식품의약품안전청의 고객 만족도가 전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별다르게 개선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식약청이 여론조사기관인 코리아리서치센터에 의뢰해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식약청의 평균 고객만족도는 71.4점으로 2~3년전보다는 다소 좋아졌으나 전년도의 71.2점에 비해서는 거의 비슷한 수준에 머물렀다.

이를 청별로 본 결과 대구지방청이 83.3점으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대전청·광주청 순으로 나타났으나, 본청은 68.0점으로 전년에 이어 2년째 최하위를 차지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와함께 민원분야별로 본 고객만족도는 수입식품 분야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식품분야와 화장품·마약류 분야는 비교적 높은 만족도로, 그리고 의약품 및 의료용구 분야는 상대적으로 낮은 만족도로 각각 조사됐다.

한편 식약청은 이번 만족도 조사결과를 토대로 미진한 사항은 행정서비스 개선책을 적극 강구해나가고, 앞으로 의약품과 수입식품 등 각종 민원사무를 가급적 전자문서로 처리하고 진행상황을 인터넷에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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