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의協, 대의원 비율 민주적 재구성 등 요구




전공의협의회(회장 류효섭)가 의협 기득권 세력의 적극적인 개혁 동참을 촉구하고 나섰다. 전공의협은 지난 8일 대의원총회를 개최하고, 특별결의문을 통해 “현재 의협의 민주화 및 개혁은 전체 의사 회원들의 절실한 요구임에도 불구하고 최근 극소수 기득권 의사들이 개혁 열망을 무시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전공의협은 기득권 세력이 “일부 광역시^도의사회장단의 직선제 시행 결의를 부정하고, 대한의학회의 대의원 수에 대한 지분 유지를 결의하는 등 현실을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회장 직선제는 오는 6월 전 회원의 직접, 비밀, 보통, 평등의 원칙에 의거하여 반드시 시행하고, 의협의 대의원회는 지역대의원, 직역대의원(군진 포함), 의학회대의원을 60:20:20의 비율로 민주적으로 재구성되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아울러 “전공의들의 대의가 의학회의 대의원 지분에 포함되는 것을 반대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전공의협은 ▲의협의 이사회는 광역시^도회장단과 직역대표로 구성되어 실질적인 권한과 책임을 완수할 수 있는 논의체로서 기능해야 하며 ▲의협은 의료정책연구소, 상설위원회 중심 구조로 운영, 의협의 사회^정치적 조직 역량 강화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결의했다.〈이주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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